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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있는 사람들 (목회 칼럼-169)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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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07-11 16:19




주님의 몸 된 교회는 날로 새로워집니다.  
이번 여름도 주님의 교회는 날로 새로워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교회에 필요한 부분들을 채우시고 계십니다. 창문 교체, 페인트 작업, 노후된 방송장비교체, 그리고 주방 에어컨 교체까지 약 $33000의 재정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큰 금액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교회의 재정도 채우심을 믿습니다.


이번 주에 빈 공간에 새 에어컨으로 교체되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많은 지체들이 동역하고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순간 순간 마다 우리 교회가 성도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열심과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든든한 믿음과 하늘의 소망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의 특별한 모습도 나누고 싶습니다.  이 사진 속에는 우리 교회의 두 형제가 성전 천장에 고정된 프로젝터를 4k 의 화질의 성능이 좋은 프로젝터로 교체하기 위해 사다리 위에 올라가 함께 땀을 흘리며 작업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작업한 것이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오후 6시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다리 아래에서 형제들을 바라보면서 마치 '하늘에 있는 성도', '하늘에 속한 이' 들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 장면을 바라보면서 이번 주일의 본문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을 치를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모세의 팔이 무거워졌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아론과 훌은 모세가 지치지 않도록 그 곁에서 그의 팔을 붙들어 주었습니다. 아론은 오른쪽에서, 훌은 왼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모세가 해가 지도록 손을 들고 있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 속 두 형제의 모습이 바로 그 아론과 훌의 합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 형제는 사다리 위에서 조심스럽게 프로젝터 본체를 지탱하고, 다른 한 형제는 정밀한 도구를 사용해 나사를 조이고 있습니다. 그들을 저의 시선에서 바라보니 마치 아론과 훌을 바라보는 이스라엘의 시선과 같았습니다. 서로의 땀흘리며 호습을 맞추고 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함께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사다리 위에서 위태롭게 서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모습. 


이것은 단지 프로젝터 교체 작업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광야와 같은 삶 속에서 서로의 연약함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동역의 모습입니다. 기도의 승리는 결코 한 사람의 능력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각자 받은 은사를 따라 합력할 때, 주님의 몸 된 교회는  건강하게 세워지고 날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 '광야에서 배우는 기도 학교'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기도의 본질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개인적인 복을 구하는 것을 넘어, 주님의 공동체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광야와 같은 메마른 상황 속에서도 기도의 손을 들 수 있는 이유는, 우리 곁에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손을 붙잡아 주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팔을 붙든 아론과 훌처럼, 사다리 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작업하는 두 형제처럼, 우리는 서로의 아론과 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지쳐 기도를 포기하고 싶을 때, 서로의 곁에서 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동역자의 기도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이것이 바로 주님의 공동체가 광야에서 경험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기도 학교를 통해 우리의 기도가 깊어지고, 서로를 향한 사랑의 기도 소리가 더욱 뜨거워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단지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전체의 기도가 되고, 그 기도를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작업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회영, 은성 두 형제처럼, 우리 모두가 사다리 위에 올라서서 서로의 팔을 붙들어 주며 하늘에 있는 소망을 함께 바라보는 '하늘에 있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 있는 사람'이 우리가 함께 합력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 교회는 매일매일 주님의 은혜 안에서 풍성함이 흘러 넘치게 될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삶 속에서도 주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소망의 항해를 계속해 나갑시다. 무더운 여름 주님의 평안이 늘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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