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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다음에 또 갈래요!(목회 칼럼-158)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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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04-26 01:25



시편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다음에 또 갈래요!(목회 칼럼-158)

시편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이번 한주, 저는 우리 웨이코 주님의 교회의 뿌리와 같이 귀한 시니어 성도님들과 함께 멕시코로 오가는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텍사스에서 드넓은 땅만 보다가 오랜만에 파란 바다를  접하니 눈에 보이는 것 자체가 시원함이었습니다. 한주간 건강하게 여행을 함께 한 성도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성도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웨이코 주님의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출세를 했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크루즈를 처음 타봤으니 말입니다. 저와 저의 아내는 크루즈는 물론이고 여행의 경험이 적었기에 시니어들과 함께 하는 여행자체가 즐거웠습니다. 경험 많은 권사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해주시고 서로 도와주신 덕분에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주님의 교회 담임 목사가 되어서 '이런 호사를 누리는구나'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 뿐이었습니다. 일주일간 좋은 날씨 속에서 함께 먹고 많은 시간을 나누다보니, 서로 더 가까워지고 모든 순간 순간이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시니어중에서도 저희처럼 여러가지 이유로 크루즈나 여행이 쉽지가 않았던 이들이 있었기에 처음 경험하는 모든 것에 마치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즐기는 모습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멋진 만찬이 나올 때마다 사진을 찍고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을 먹어보면서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내년에 또 오자고 몇번이나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니 본인들의 살아온 스토리도 함께 나눴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젊은 나이에 미국  그리고 웨이코에서의 이민의 시작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쉼 없이 달려온 그들의 지난 세월들,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들도 담담히 나눴습니다. 이민 생활이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순간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우리는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성도는 고백 중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언제나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파도에 흔들리는 배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수많은 풍랑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련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셨고,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그 깊은 깨달음은 우리의 마음속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파란 바다 위에 떠 있는 크루즈 선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거대한 품안에  늘 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선장이 되어, 우리를 안전한 포구로 인도해주실 것임을 믿었기에,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마다 말씀을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두의 인도자되심을 다시 한번 깨닫고 고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나누었던 그 대화와 감사의 시간들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열매였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파도가 우리 앞을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선장 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실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 크루즈 여행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이 간섭하고 게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 안에서 나누는 성도의 교제가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한지를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웨이코 주님의 교회가, 이처럼 따뜻한 사랑과 풍성한 은혜로 가득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음에는 여러분도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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