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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목회 칼럼-154)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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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03-28 16:40



지난주에 nursing home에 다녀왔습니다. 노환으로 기력이 약해지셔서 집에만 머물고 계셨던 이병철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91세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셨습니다. 지금까지아내와 가족들이 집사님을 돌보시다가, 이제는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주님의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한지 3년이 넘어서 이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게 맞이하시는지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움이었습니다.
만남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도 동일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십자가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고난 주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 가운데 가장 깊은 묵상의 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그 주간, 예수님을 십자가 길을 기억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가서 십작의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교회력의 의미를 넘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새기는 시간입니다.

베드로전서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셨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십자가 위에서 생명까지 내어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높이지 않으셨고, 오히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이 한 주간은 우리의 신앙을 십자가 앞에서 다시 정립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의 분주함에서 잠시 벗어나 기도와 말씀으로 십자가 앞으로 나가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두고 아버지의 뜻을 구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 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묻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또한 고난주간은 ‘절제’의 시간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자극하고, 욕망은 신앙의 중심을 흔듭니다. 그러나 이 주간에는 스스로를 낮추고 절제함으로써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기울이는 시간입니다. 식탁의 풍성함보다 말씀의 양식으로, 오락의 즐거움보다 깊은 기도의 능력으로 자신을 채워야 합니다. 절제는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 안에 있으므로, 진리안에서 자유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고난 주간 특별 저녁 기도회로 모입니다. 이사야서 53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십자가 앞으로’나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영혼들을 위한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앞에서의 경건은 단순히 개인의 경건과 기도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주위를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처럼, 우리의 사랑이 이웃에게 나눠지고 확장 되어야 합니다.
고난주간은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삶 속에서 마주하는 고난을 피하려 하기보다, 그 안에서 주님의 뜻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어려움과 걱정이 만날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예수님과 동행을 선택하길 원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는 우리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앉고, 말씀 앞에 머물며, 사랑의 실천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할 때입니다. 고난주간은 단지 한 주간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다시 세우는 결심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회복, 그리고 부활의 소망이 우리 가운데 넘쳐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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