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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에서 살아나는 방법 (목회 칼럼- 146)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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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01-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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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웨이코는 추운 겨울을 지냈습니다. 길도 얼고, 학교도 얼고, 교회도 얼었습니다. 따뜻한 남쪽 텍사스를 시샘하듯 가끔 매서운 추위가 닥치고, 예상하지 않은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빙판이 되어버린 도로에는 지나다니는 차를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웨이코 겨울 왕국이 한주간에 막을 내렸습니다. 때가 되면 다 지나가 버리는 것을 당시에는 생각치 못하곤 합니다. 겨울 왕국에서 살아나는 법이 있을까요? 따뜻한 벽낙로 앞에서 달콤함 핫초코를 먹으며 마음껏 한가로움을 누리면 될까요?

우리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늘 행복한 날들의 연속이길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치 못할 때가 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남들은 따뜻한 봄 날인데 내 인생만 추운 겨울처럼 움추려질 때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내 안에 있는 어둠 때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져도 음지에 남아 있는 눈덩이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죄와 과거의 아픔과 상처가 깊은 어둠이 되어서 빛이 비춰도 그 빛을 깨닫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움추린 자신을 풀어 자유를 경험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요한복음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그러다면 춥고 어두운 겨울 왕국에서 살아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을 모든 어둠을 사라지게 하는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는 금요 기도회후에 찬양팀과 함께 사전 녹화를 했습니다. 주일의 날씨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이나마 괜찮은 시간을 활용해서 예배를 녹화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로써 주일에 온라인 예배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 예배를 드릴 것인가 말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성도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예배자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실시간 인증샷을 올리고 예배 후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예배에 대한 반응을 보내주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이들입니다. 날씨와 환경이 우리를 방해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막을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은혜는 환경이라는 두꺼운 얼음을 뚫고 솟아오르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우리가 겨울 왕국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그 추위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인내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내 안에 빛으로 가득할 때 가능합니다.

어둠을 이기는 것은 오직 '더 큰 빛'뿐입니다. 우리 마음의 음지에 쌓인 눈덩이는 스스로 치우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죄의 그림자는 결코 우리의 의지로 녹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참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중심에 들어오실 때, 그 강력한 은혜의 온기는 우리가 인지하기도 전에 어둠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합니다. 요한복음 1장 5절의 말씀처럼 어둠은 빛을 깨닫지 못하고 밀어내려 하지만, 결국 빛이 임하면 어둠은 존재할 자리를 잃게 됩니다.

이번 주일은 주님의 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할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주님의 공동체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함께하는 예배를 통해서 경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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