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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빛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목회 칼럼-138)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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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2-06 14:09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도 있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하여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또한 혼란한 시대 속에서 예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큰 사명이고 부담감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파운데이션 공사 후에 업자들이 교회 간판의 전기선을 손상시킨 것 같습니다. 며칠째 간판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결국은 남선교회가 삽을 들고 나섰습니다. 남선교회는 업자들도 찾지 못했던 원인을 찾기 위해서 쉬엄없이 땅파기를 했고 결국 새로운 전기선을 이어서 간판에 전기를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남선교회의 작업을 보면서 간판의 전기를 연결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에너지와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작은 일 같지만 누군가의 땀흘리는 수고로움이 덕분에 교회 공동체가 유지될수 있습니다. 남선교회의 헌신을 통해서 간판의 빛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어둠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썩어져가는데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큰 결단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토이 드라이브’를 통해서 ‘미션 웨이코’에 장난감을 도네이션합니다. 웨이코 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서 성도들의  드림과 수고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또 그것을 수거해 가는 이들의 헌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올해 주님의 교회를 등록한 ‘서아’의 가정도도 그렇습니다. 17개월된 서아가 자가면역 신경근육 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중입니다. 중학교 음악 교사인 자매님은 딸의 치료를 위해서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딸을 회복을 위해서 자신의 커리어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토요 새벽 기도 때 함께 나눴던  갈라디아서 6장 2절에서 사도 바울은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다른 이들의 무거운 짐을 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약한 이들의 연약함을 짊어지고, 함께 기도하고, 부족함을 채워준다는 솔직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서로 짐을 대신 짊어짐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수 있다면 이 어려운 일조차도  담담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주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보아도 세상의 빛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빛으로 오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이 세상의 빛이라면 결코 쉽지 않지만 빛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 땅의 오심이 우리를 통해서 세상의 어둠이 조금이라도 밝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대강절을 보내는 주님의 지체가 되길 바랍니다.

#웨이코 #웨이코주님의교회 #세상의빛 #산에서듣고삶에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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