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목회 칼럼-134)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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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1-08 15:36





한국 방문을 마쳤습니다. 지난 3주간 교회를 지키고 사역에 동참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한 단어로 한다면 "만남"이었습다. 부모님, 제자, 학교 선배 동기 후배 등 정말 오랜만에 많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었던 것은 시대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리스도인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사시는 인천 청라에 광림서감리교회에시 새벽 5시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들이 이었습니다.
또한 교회는 크지 않지만 교회를 지키고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던 동료 목사들이 있었고요. 웨이코 교회를 위해서 늘 함께 기도하던 부모님 가족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만난 달라스의 수정 교회 홍장표 목사님 역시 저희 교회에 대해서 익히 들으시고 함께 기도를 약속하시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들을 통해서도 주님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만남의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단 하나의 만남도 결코 헛되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저 또한 여행을 마치고 웨이코로 돌아왔습니다. 웨이코가 집이고 주님의 교회가 가족입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이 더 기대가 되고 빨리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저도 웨이코로 돌아오는 것이 집으로 오는 안식과 평안함을 누리며 또 다시 만날 믿음의 가족들을 기대할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웨이코에서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공동체를 만드시고 서로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가족으로 서로를 돌아보며 사랑으로 섬길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집나간 둘째 아들이 방탕하게 살다가 마음을 고쳐먹게 된 계기가 생각납니다. 그는 객지 생활을 하면서 실패를 경험한 후 아버지의 집의 따뜻한 식사 시간이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고 아버지는 기쁨으로 큰 잔치를 엽니다. 아마 둘째 아들이 식사 시간이 되어서 비로서 식구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역시 집이 제일 좋구나'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웨이코 주님의 교회가 저와 여러분의 고향과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 모이는 예배와 교제가 큰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함께 즐기고 기뻐하는 천국의 잔치를 누리며 사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베일러 대학으로 공부하러 오는 많은 이들이 주님의 교회를 집으로 주님의 공동체를 가족으로 생각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기억하고 위로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돌아올수 있는 삶의 터전과 공동체가 있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 다시 만날 가족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위안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주님의 교회가 따뜻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2주 후면 추수감사주간입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에도 우리 모두가 주위를 돌아보며 따뜻한 미소와 격려로 하나님께서 주신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매년 토이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웨이코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트에 가실때 장난감 코너를 지나가면 하나씩 구매하여 교회에 비치된 박스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이 차고 넘침을 함께 경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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