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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넘치면 나눠야 합니다 (목회 칼럼- 184)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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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10-24 17:53




웨이코 도시가 날로 확장되면서 지역 곳곳에 새로운 사업체와 상점들이 계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성도님들과 주민들이 기다리던 TJ Maxx가 새로 문을 열어 도시 전체에 즐거움과 활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픈한지 일주일 정도 된 시점에 지나가다 그곳의 주차장을 보고 참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늘 비어있던 주차장이었는데, 상점 하나가 들어서자 빈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문화와 상권의 유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주는 참 좋은 통로가 됩니다.

그러나 도시의 활력보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더 큰 기쁨과 의미를 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을 감당할 때 영적인 기쁨과 열매가 있습니다
우리의 본질적인 사명은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을 떠나시기 전, 우리에게 명확한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그리스도인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은 물론, 복음이 필요한 세상의 모든 곳에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담대히 전하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일을 위해 우리는 선교지를 향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며,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교사님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고 도와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주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만의 선교적 동역의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베일러 대학교으로 유학 와 있는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입니다. 타국에서 오직 복음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합력하고 동역함에 있어서 타지에서 공부하는 그들의 자녀를 '내 자녀'처럼 따뜻하게 돌보고 품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매우 중요하고 아름다운 선교의 역할입니다.
이번 2026년 바자회를 통해서 우리 교회는 총 4곳의 선교지에 선교헌금을 나눕니다.
한국 해남, 태국. 베트남.아제르바이잔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곳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과 동역하기 위해서 우리의 선교 바자회 수익금을 나눌려고 합니다.

이번 바자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지나며 마음속 깊이 다시 한번 깨닫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본래 우리는 텅 비어있던 삶, 아무런 소망도 없던 비어있는 주차장과도 같은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구원의 은혜로 텅 빈 삶을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능히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풍족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9:8)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 그리고 이웃에게 나눌수 있는 여유와 정성은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넘치도록 채워주신 '은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거저 주셔서 우리의 잔을 채우셨으니, 이제 그 넘치는 잔을 이웃과 세상, 그리고 선교지에 흘려보내고 나누는 것이 바로 성도의 마땅한 삶의 본분입니다.

도시에 상점이 들어서서 비어있던 주차장이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도 도시에는 큰 즐거움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채움은 잠시 지나가는 일시적인 만족일 뿐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은혜로 채워주신 삶을 통해 영혼을 살리고 선교지를 섬기는 일은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남을 더없이 값지고 의미 있는 사역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삶과 교회에 채워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돌아보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넘치도록 채워주셨으니,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나누는 일에 계속적으로 협력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채우셨으니, 우리는 나눕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한 선교 동역을 통해, 비어있는 누군가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이 차고 넘치도록 흘러가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공동체가 앞으로도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서 계속적으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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