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성경에서 하나님께 쓰임받은 인물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모델이 한나입니다.
1. 삶의 어려움 속에 있는 한나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삶 전체를 짓누르는 결핍이었습니다.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어느 한 부분의 결핍은 다른 무엇으로도 쉽게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 결핍이 상처가 되고, 쓴뿌리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2.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아도 한나 곁에는 그녀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브닌나는 끊임없이 조롱했고, 남편 엘가나는 사랑했지만 그 아픔을 완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제사장 엘리조차 간절히 기도하는 한나를 보고 "술을 끊으라"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의 선입견과 판단이 우리를 흔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인정과 조언은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힘이 아닙니다.
3.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그럼에도 한나는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괴로워 통곡하며, 술 취한 사람으로 오해받으면서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셨고, 태어난 사무엘은 이스라엘 역사의 결정적인 통로가 되었습니다. 한나의 기도 하나가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그렇습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기도를 쉬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 하시며 일하십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로마서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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