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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작지 않은 주님의 교회 (목회 칼럼-44)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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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1-30 15:36

* 이 지도는 저희 교회 출석하고 있는 학생들과 성도들의 출신 지역을 나타내는 지도입니다. 

지난주 주일 2부 예배에는 잠시 전기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말씀을 향한 은혜의 시간은 이어졌습니다. 출애굽기 15장 말씀을 중심으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린 찬양의 고백을 함께 나눴습니다. 그들은 애굽을 벗어나기 전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다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홍해를 건넌 후에야 비로소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에는 네 가지 중요한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나의 이십니다. 우리의 노력과 능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승리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승리합니다(사무엘상 17:47).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외친 것처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믿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나의 자랑이십니다(갈라디아서 6:14).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영광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담대히 나아갑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 속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이전까지 400년 동안 애굽의 종살이 속에서 패배주의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시자 그들은 이전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랑했습니다. 순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다’는 믿음이 그들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 고백은 오늘 우리, 웨이코 주님의 교회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때로 우리는 우리의 교회가 작다고, 지역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 만족하며, 은연중 패배감이나 위축된 마음을 품고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이상 위축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담대한 믿음으로 부르십니다.

웨이코는 작을지 모르지만, 주님의 교회는 이미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이 공동체 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페루, 그리고 K국과 A국까지—주님의 교회는 이미 열방을 품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각 나라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야말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님의 선교적 교회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우리는 웨이코의 작은 교회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크고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시며, 우리를 통해 큰일을 이루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만 자랑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분의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진행하는 ‘일대일 제자 양육’과 ‘소그룹 성경공부’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한 중요한 여정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서로 나눌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평탄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고백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가 형통하리라.”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하나님 때문에 승리하며, 하나님만 자랑하고, 하나님과 함께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의 교회는 웨이코를 넘어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실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올 한 해도 담대히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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