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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싶을때 (목회 칼럼-124)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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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8-30 14:46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 때 본능적으로 부르는 이름이 있다면 아마 ‘엄마’일 것입니다.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그리고 마음의 의지처가 되는 이름이 바로 엄마이지요.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보호 아래 있던 삶의 자리에서 벗어나 낯선 도시와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생들에게 지난 한 주는 분명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기대와 설렘이 있었지만, 동시에 낯선 환경, 새로운 인간관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크고 작은 과제들이 버겁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가장 먼저 마음에서 튀어나오는 부름이 ‘엄마’일 것입니다. 하지만 부르면 곧 달려와 도와줄 수 없는 거리에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마음을 더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교회의 역할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웨이코에 찾아온 신입생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도록 도우려 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생활 정보를 나누고,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사 자리와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신입생들이 안정감을 느끼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신입생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부름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힘과 위로되신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고린도후서 6: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하셨느니라.”

낯선 땅에서 “엄마”라는 이름을 불러도 쉽사리 엄마가 올수 없겠지만 주님의 교회 공동체가 가족처럼 다가와 함께 울고 웃는 믿음의 울타리가 되고자 합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시작은 외롭지 않습니다. 여러분을 환영하는 이곳에 새로운 믿음의 가족이 있습니다. 대학 생활이 단지 공부와 학업의 시간이 아니라, 인생을 다듬고 믿음의 뿌리를 내리는 복된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 출발을 축복하며, 여러분이 이곳 웨이코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공동체 지체들도 동일한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을 찾을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경험하는 주님의 자녀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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