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알아차리기 전에 (목회 칼럼-121)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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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09 10:43





지난 월요일에 여선 교회 기도회가 끝나고 집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오늘 기도회 끝나고 나가는데 부엌 문으로 나가는 문앞에 벌집이 크게 있어요. ㅠ 저희 무서워서 그냥 나왔어요.“
집사님의 연락을 받고 “예 제가 처리할께요”라고 호기를 부리며 대답하고 교회에 왔더니 새까만 벌들이 붙어 있는 벌집이 떡하니 저를 반겨주는 것이었습니다. 더운 텍사스 날씨에 교회 입구 그늘 밑에 시원하게 그들의 집을 만들어놨나 봅니다.
벌집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민첩한 저의 몸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벌을 안무서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섭습니다. 그러나 담임 목사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백을 이용하여 저의 손으로 순식간에 벌집과 벌들을 잡아 챘습니다. 플라스틱 백 안에 들어가서 정신없는 벌들을 봉지를 밀봉해서 깔끔하게 제거했습니다. 아직 저의 몸이 쓸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한번이면 될줄 알았던 벌집 제거는 일주일간 4번이나 비슷한 곳에 자리 잡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벌집을 똑같은 방식으로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권면할 것은 안 됩니다. 그러나 벌들을 행동을 자세히 보니 더운 날씨가 행동이 느려 보였습니다. 느린 그들의 모습을 보고 저는 저의 존재를 알아차리기 전에 빠르게 행동했기에 모든 벌집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예민하고 민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베드로 사도가 경고한 것처럼 마귀가 늘 우리의 상태를 살피고 공격할 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 그리스도인들이 빈틈이 생기면 언제든지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움직이기 전에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지난 한주간 동안 ‘교회로 세워지다’라는 주제로 특별 새벽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지체들이 함께 기도할수 있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주님의 교회의 지체들에게 여름 방학은 조금은 여유로운 시기이지만, 이 시점을 지나면서 기도하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성도들이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기도로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은 많은 유혹이 있고 하나님 없이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 '쿨'해 보이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를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하나님과 멀어지는 실수를 범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큰 실수가 있기 전에 우리의 적들이 우리의 지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이고 기도하는 가운데 영적인 도전과 승리할 힘이 생깁니다.
다음 주부터 주 중 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주 중에는 원하는 분들만 새벽에 나와 자유롭게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도 이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고 친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함께 말씀과 찬양으로 그리고 기도로 하나님께 더 집중하며 교제하길 원하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함께 새벽을 깨우길 원합니다. 마지막 시대에 늘 깨어 있는 주님의 공동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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