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담임목사 칼럼

오랜만에 느껴지는 거절감 앞에서 (목회 칼럼-119)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54
  • 추천 : 0
  • 25-07-23 18:40



7월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올해 들어서 제일 더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지금의 텍사스의 여름도 물러갈게 될 것입니다.
8월이면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교회 대학생들이 학교 생활이 시작 될 것입니다


지난 주도 달라스 교회 출식하고 있고 이번 베일러 신입생으로 오리엔테이션에 온 학생을 케어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학생들이 긴장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학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부분이 백인인 사이에 다른 한국 학생과 보호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또 파월 E, 외형적인 목사 아닙니까? 그래서 처음 본 보호자에게 마치 알고 지냈던 분처럼 반갑게 인사하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자 말을 걸었습니다.
사실 학교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처음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입생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또 학기 시작하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교회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듣는 분은 저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왜 말을 걸어오지' 하는 조금 경계하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낯선 사람이 친절하게 접근하면 누구든지 그 상황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한 의도를 가졌다고 해도 그것을 쉽게 받아드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까지는 알아냈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느끼는 거절감과 거부감이였습니다. 사실 목사라고 사람들이 다 편안해 하고, 교회 다닌다고 좋은 인상을 받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복음을 들으면 누구든지 거북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하라는 요청에 기쁨으로 반응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거절하고 거부하고 도망하는 것이 현실적인 반응입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저는 새로운 분을 또 만나면 동일하게 반갑게 인사하고 교회와 복음을 전할겁니다.

그 이유는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로마서 8: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우리는 하나님을 거절해도,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포기하지 않으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저는 거절감과 거부감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거절하고 거부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택하여 주셨으니 저와 여러분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성격이나 친절함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것은 친절과 환대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난이나 박해가 있을수 있고, 하나님의 사역으로 인해서 외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니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새학기를 맞이하여 8월 4일부터 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로 모입니다.
'교회로 세워지다'라는 주제로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함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 허락하신 사명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가 교회로써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걱정하고 염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걱정과 염려보다 더 크신 분임을 알기에 용기내어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댓글목록

TOP